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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의 정의, 원인과 증상

by 나루v 2023. 3.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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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사회에 들어서며 급증하고 있으며 여러 가지 합병증을 안겨주는 성인병 중 하나인 당뇨. 이번 포스팅에서는 그러한 당뇨의 정의와 원인, 그리고 증상에 대해서 자세히 적어보았다. 이를 통해 사전에 예방에 힘쓰며 조기진단을 통해 조금이라도 합병증을 줄여갔으면 좋겠다.

 

1. 당뇨의 정의

당뇨는 혈액 내의 인슐린 양이 부족하거나 인슐린이 제대로 작용하지 않아서 혈당이 상승하며, 이로 인해 지속적으로 혈당이 높은 상태가 되는 질병을 말한다. 당뇨병은 소변으로 포도당이 배출된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인데, 정상인의 경우 소변으로 당이 넘쳐나지 않을 정도로 체내 인슐린을 통해 혈당이 조절된다. 인슐린은 췌장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혈액 내의 포도당을 조절하여 적정한 수준으로 유지할 수 있게 돕는다. 당뇨가 있는 사람들은 혈당 조절 기능이 상실되어 혈당 수준이 지나치게 높아지게 되는데, 이로 인해 많은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으며 특히 눈, 신장, 심장, 혈관 등 여러 장기와 부위에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 당뇨는 대개 유전적인 요인이나 비만, 운동 부족, 불건전한 식습관 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다. 당뇨의 초기 증상에는 졸음, 갈증, 소변 빈도 증가 등이 있으므로 조기 발견하고 치료하고, 적절한 치료와 건강한 생활 습관으로 당뇨의 합병증을 예방하고, 일상생활에 불편을 끼치치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나라의 당뇨병 유병률은 경제가 발전하고 생활양식이 서구화됨에 따라 증가하는 추세이다.

 

2. 당뇨의 원인

당뇨의 원인은 다양하고 복합적인 요인들이 상호작용하여 발생하게 되지만, 대개 인슐린 저항성과 같은 인슐린의 기능 장애에 기인한다. 인슐린은 췌장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혈액 속의 포도당을 조절하여 적정한 수준으로 유지한다. 하지만, 몸의 세포들이 인슐린에 대한 반응성이 감소하면 혈당 수치를 조절할 수 없게 되어 인슐린이 혈액 속에 과도하게 존재하며, 이로 인해 당뇨가 발생하게 된다. 당뇨병의 발생에는 유전과 환경이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당뇨병은 당뇨에 걸리기 쉬운 유전적 체질을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사람이 당뇨병을 유발하기 쉬운 환경에 노출될 때 발생할 수 있다. 유전적인 원인은 인슐린 생산 능력이나 인슐린 작용 등의 면에서 발생할 수 있다. 하지만 현재까지 당뇨병을 일으키는 유전자의 이상을 찾을 수 있는 경우는 전체 당뇨병의 1% 미만에 불과하다. 대부분의 당뇨병에서는 원인 유전자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당뇨병을 유발할 수 있는 환경 인자로는 고령, 비만, 운동부족, 고칼로리음식과 당분이 많은 음료, 과도한 알코올, 흡연, 불규칙한 식습관, 스트레스, 임신, 감염, 일부 약물의 부작용, 감염 등이 있는데, 환경 인자는 유전 인자와는 다르게 본인의 노력으로 어느 정도 피할 수 있다. 최근 당뇨병이 급증하는 이유는 유전적인 원인보다는 과도한 음식물 섭취와 운동량 감소로 인한 비만증의 증가 때문으로 여겨진다. 비만은 인슐린 저항성을 증가시키고, 혈당 조절을 어렵게 만들 수 있다. 당뇨에는 크게 1형 당뇨와 2형 당뇨가 있는데 이는 따로 더 깊게 다룰 부분이지만 발생 원인만 간단하게 짚어보자면, 1형 당뇨의 원인은 대개 자가면역성 질환으로 췌장이 인슐린을 생성하는 베타세포를 파괴하면서 발생하며 대개 어린이나 청소년에게 발생하며, 유전적인 요인도 큰 역할을 한다. 2형 당뇨의 원인은 인슐린 저항성과 인슐린 분비 부족에 기인한다.

 

3. 당뇨의 증상

첫 번째로, 당뇨환자는 혈액 내의 포도당 수치가 높아지므로 신체에서 물이 빨리 배출되고, 이에 따라 소변 빈도가 높아지게 된다.  이때, 소변으로 포도당이 빠져나가게 되는데, 수분을 같이 끌고 나가므로 소변량이 늘어나게 된다. 그 결과로 인하여 몸 안에 수분이 부족하여 심한 갈증을 느끼게 되며, 영양분 또한 몸에서 이용되지 않고 빠져나가므로 피로감을 잘 느끼게 되므로 결과적으로, 잘 먹는데도 불구하고 체중이 감소하게 된다. 당뇨병의 가장 대표적인 증상을 '삼다(三多)'라고 하는데, 이는 다음(多飮), 다뇨(多尿), 다식(多食), 즉 물을 많이 마시고 소변을 많이 보며 많이 먹는 것을 말한다. 두 번째로, 세포들은 혈액 내의 포도당을 에너지로 활용하기 위해 인슐린이 필요한데, 인슐린이 충분하지 않거나 작용하지 않으면 세포들은 포도당을 충분히 활용하지 못하게 되어 에너지 부족과 피로감이 생길 수 있다. 당뇨환자들은 인슐린이 원활하게 작용하기 힘드므로 졸림과 피로감을 많이 느끼게 된다. 세 번째로, 당뇨는 눈에도 영향을 미치는데, 고혈당 상태에서는 혈액에 포함되어 있는 눈에 필요한 영양소와 산소 공급이 감소하며 안구 건강이 저해되고 시력 변화를 일으켜 눈이 침침해지거나 실명이 되기도 한다. 네 번째로, 당뇨는 혈액순환을 저해하는 경향이 있어 상처 치유 시간이 지연되고, 상처 주변에 염증이 생길 수 있으며 심할 경우 괴사가 진행되어 절단을 해야 할 수 있다. 다섯 번째로, 감각과 신경문제가 있을 수 있는데, 당뇨가 장기간 지속되며 신경 수송에 문제가 생겨 발의 저림, 감각이상, 발한, 얼음 같은 감각이나 통증 등이 생길 수 있다. 그 외에 여성의 경우 질 소양증, 남성의 경우 성기능 장애나 발기부전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이러한 증상들은 혈당이 많이 높지 않은 경우에는 대부분 특별한 증상을 느끼지 못하므로 예방과 조기 진단을 위해서는 평소 생활습관을 개선하고 주기적으로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하며 당뇨 진단을 받은 경우 적극적인 치료를 하여 합병증을 예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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