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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신부전의 원인과 증상, 진단과 치료 그리고 합병증과 관리

by 나루v 2023. 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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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서 체내의 노폐물을 제거하는 신장 기능이 손상 입은 후에 회복되지 못한 채 손상이 계속 진행되는 상태인 만성 신부전증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 대처해 봅시다.

 

1. 만성신부전의 원인과 증상

만성신부전의 원인은 나이에 따라서 다르게 나타난다. 성인의 경우 주된 발병 원인은 당뇨병성 신장질환과 고혈압, 사구체신염 등이 있으며 최근에는 당뇨병이 원인이 되는 비중이 점차 증가하여 50% 정도를 차지하고, 그다음으로는 고혈압, 사구체 신염, 다낭성 신장 등의 순서로 많이 나타난다. 그러나 어린이의 경우에는 성인과 다르게 선천성 질환의 빈도가 매우 높다. 특히 나이가 어릴수록 선천성일 가능성이 매우 높아서, 5세 미만의 어린이의 경우, 신형성부전, 신이형증, 요로 폐쇄 같은 선천성 신장 기형이 주원인이 된다. 5세 이상의 경우는 후천성 사구체 질환인 사구체신염, 용혈성 요독 증후군 또는 유전성 신 질환인 알포트 증후군, 낭포신 등이 주된 원인이 된다. 만성 신부전증의 증상은 거의 모든 장기에서 다양하게 나타나지만, 신기능이 현저히 감소할 때까지 특별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보통은 혈액 검사상에서 우연히 신기능 저하를 발견하는 경우가 많다. 일반적으로는 신경계 증상인 감각 및 운동 장애, 피로 증가, 졸음, 의식장애나 혼수, 심혈관계 증상인 고혈압과 동맥 경화증, 호흡기계 증상인 폐부종과 흉수, 소화기계 증상인 식욕 감퇴, 구역질과 구토, 복수, 피부의 경우는 소양증, 혈액의 경우는 빈혈과 출혈 경향, 내분비계의 경우 부갑상선기능항진증, 생식기계의 경우 고환 및 난소 기능의 저하가 나타날 수 있고, 면역계의 경우 면역 기능 저하가 나타나는 등 전신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신장 기능의 저하가 심할 경우 피로와 가려움증, 식욕부진 등의 요독증상이 나타나므로 몸의 이상을 느꼈다면 바로 병원을 찾아가 대처해야 하며 빠른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생명의 위험까지 초래할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2. 진단과 치료

만성 신부전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필요에 따라 소변 검사를 통해서 혈뇨나 단백뇨 등을 파악하거나, 혈액 검사를 통한 신기능 검사에서 사구체 여과율을 계산할 수 있는데 이는 매우 중요하며, 일반적으로는 혈청크레아티닌을 측정하여 공식에 넣어 대략적인 신기능을 추정한다. 사구체 여과율이 정상의 60% 이하인 상태가 3개월 이상 지속되면 만성 신부전으로 진단하게 된다. 그 외에는 신장 초음파로 신장의 크기, 신 결석이나 종양, 혈관 및 혈류 상태를 확인할 수 있으며, 방사선학적 검사, 핵의학적 검사, 신생검 등의 방법을 사용하게 된다. 초음파 검사나 조영제를 사용하지 않은 CT 검사상에서 신장이 작아져 있을수록 만성 신부전일 가능성이 크다. 만성 신부전 치료의 주된 목적은 줄어든 신기능을 보충하고 신기능 감소의 속도를 줄이는 데 있다. 치료의 방법으로는 원인 질환 치료와 신기능 소실을 지연하는 치료, 동반되는 심혈관 질환이나 합병증에 대한 치료, 투석이나 이식과 같은 신대체요법이 있다. 먼저, 원인 질환의 치료로는 당뇨 환자의 경우 혈당 조절을 철저히 하고, 고혈압이나 사구체신염을 치료해야 한다. 신기능 소실을 지연하기 위해서는 저염, 저단백 식사가 매우 중요하다. 식이요법을 통해 수분 및 염분과 요독의 과도한 축적을 줄이고 혈압을 적절하게 유지시켜야 하기 때문이다. 흔한 합병증인 빈혈과 영양 부족, 골 질환과 칼슘-인 대사 장애, 신경증, 고지혈증에 대한 치료가 필요한데, 신부전으로 인해 빈혈이 생기면 일부 약물이 신기능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약물 선정 및 용량 조절에 매우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이러한 치료에도 불구하고 말기 신부전으로 진행되면 이식이나 투석을 시행하게 된다. 신장 질환 환자는 부작용이 증명되지 않은 약물, 한약이나 민간요법 등을 매우 주의해야 한다.

 

3. 합병증과 관리

만성 신부전의 원인 질환이나 합병증 유무에 따라 차이가 나긴 하지만, 신장기능의 감소가 지속되면 결국 말기 신부전으로 진행되게 되어 신대체요법인 투석이나 신장이식이 필요하게 된다. 또한 원인 질환과 관계없이 허혈성 심혈관 질환, 뇌혈관 질환, 말초 혈관 질환 및 심부전에 대한 위험도가 매우 높은데, 그중에서도 당뇨병성 만성 신부전 환자는 비당뇨병성 만성 신부전 환자에 비해 심혈관계 질환, 망막증, 신경증, 당뇨발 등의 합병증이 흔하게 발생하며 치료도 어려우므로 혈당 조절이 매우 중요하다. 식생활은 반드시 저염식이, 저단백식이로 개선해야 하는데, 신기능 감소로 인하여 만성 신부전으로 진행되면 체내의 수분 및 염분을 조절하는 능력이 현저히 떨어지기 때문에 몸에 수분이 정상적으로 배출되지 못하여 몸이 붓게 된다. 그러므로 식사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염분 섭취를 제한하는 것이며, 신부전 환자들은 짠 음식을 먹으면 염분이 몸에 쌓여 몸이 더 심하게 붓고, 심하면 호흡 곤란까지 나타날 수 있으므로 짠 음식은 절대로 피해야 한다. 단백질을 꼭 적당량을 섭취해야 하는 이유는, 과량 섭취하면 노폐물이 많이 증가하여 구토 증세나 전신 쇠약 등의 요독증세가 유발되기 때문이므로 주의해야 한다. 채소나 과일 종류는 다량 섭취 시 혈중 포타슘이 증가하여 부정맥을 야기할 수 있으므로, 채소는 반드시 데쳐서, 과일은 소량씩만 먹는 습관이 필요하다. 환자의 상태에 적합한 식이처방과 교육을 위해서는 영양사와의 상담이 필요하다. 흡연은 신장에 좋지 않으므로 흡연자의 경우 반드시 금연을 해야 하는데, 흡연이 혈관을 망가뜨리게 되고, 혈관이 매우 많이 몰려 있는 신장은 그에 따른 타격을 많이 받기 때문이다. 또한 규칙적이고 적절한 운동이 필요하며, 비만인 경우 체중 감량이 필요한데, 이는 비만으로 인한 고혈압과 당뇨 등 성인병이 신장질환을 야기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그 외에 수분 및 전해질 이상이나 산증, 뼈 질환 및 칼슘, 인 대사 이상, 심혈관계 이상, 빈혈 등이 나타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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